이미영 울산시의회 의원.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우리사회 성평등 실현과 여성정책 주요이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이미영 의원(울산시의회)이 이번에는 여성가족정책의 플랫폼 역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17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여성재단 및 여성프라자 설립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여성단체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울산 여성재단 및 여성프라자 설립에 대한 의견을 나눈 이번 간담회에는 울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이미영), 여성문화공간(대표 소은향), 울산여성의 전화(대표 박동주), 울산인문숲협동조합(대표 최미선), 울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2020년 지역 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성평등 수준 중하위지역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최하위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제는 울산의 여성, 가족정책 전반을 진단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가족정책의 플랫폼 역할을 할 ‘여성가족재단’ 설립과 여성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소통 공간인 ‘울산여성가족플라자’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성단체 관계자들도 “여성정책의 거점 및 복합 공간 마련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미영 의원은 지난해 5월 양성평등 촉진·참여·문화확산·도시공간 및 시설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울산광역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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