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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광주 고용시장…비대면 업종 구인 늘어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업시장에서도 비대면 업종은 호황을 맞은 반면 대면업종은 구직난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랑방신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인광고 게재건수는 62만9724건으로 전년(71만974건)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감소세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영업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배달수요 증가로 운전직은 지난해 구인 광고 게재건수 7만7761건을 기록하며 예년 수준으로 선방했다는 평가이며, 올 들어서는 전년도 동기 대비 구인 건수가 10.5%가량 늘어나는 등 회복세다.

반면 코로나19 집합금지 영향으로 영업제한 행정명령 등을 반복해 온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큰폭의 감소세를 보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요식업종의 구인광고 게재건수는 12만2845건으로 전년(15만7533건) 대비 22% 감소했다.

유흥업종도 지난해 구인광고 게재건수는 2만1646건을 기록해 전년(2만5685건) 대비 약 15.7% 감소하는 등 직원모집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전통적인 제조업인 생산·기술직의 구인광고 게재건수도 8만35건으로 전년(7만5294건)대비 약 6.3% 증가했고, 올해 1월 건수 역시 전년도 동기대비 48.6% 게재건수가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전자제품 등 내구재 소비가 늘어나면서 지역 기업들의 산업활동 재개, 수출액 상승 등이 생산직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랑방신문 구인구직담당 박현 팀장은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 등이 지역 구인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업종별 구인시장 온도차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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