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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지에프알, 신성장 동력으로 샬롯틸버리·까웨 전개
국내 시장 전개 등 5년간 독점 계약 맺어
롯데지에프알 '까웨'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지에프알]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2년간 체질 개선에 들어갔던 롯데지에프알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다.

롯데지에프알은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와 프랑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웨어 ‘까웨(K-WAY)’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샬롯 틸버리는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등 유명 연예인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샬롯 틸버리가 세운 브랜드다. 2013년 설립한 영국 대표 코스메틱 브랜드로, 지난해 스페인의 패션&뷰티 그룹 퓌그(Puig)로부터 12억 파운드(한화 약 1조8000억)에 인수됐다.

샬롯 틸버리의 5년간 독점권을 확보한 롯데지에프알은 하반기부터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지에프알은 백화점 및 면세점 온·오프라인에서 샬롯 틸버리 매장을 공개할 계획이며, 5년 내 20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의 몽클레어’를 꿈꾸는 까웨는 세계 최초의 기능성 윈드브레이커 전문 브랜드다. 196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 한 까웨는 브랜드명 그 자체가 윈드브레이커의 고유명사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전에 정식으로 등재됐다. 까웨는 지난 1월 밀라노 패션위크 데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준비 중이다.

롯데지에프알은 까웨와 한국 시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아시아 판권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략적 관계를 맺었다. 롯데지에프알은 까웨의 직수입과 라이선스를 병행하는 사업 모델로 전개할 방침이다.

오는 4월부터 무신사와 독점적 협력 관계를 통해 온라인에서 최초 공개 예정이며, 본격적 사업 확장은 올 가을부터 시작 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지에프알은 ‘롯데 글로벌 패션 리테일(LOTTE Global Fashion Retail)’의 줄임말로 현재 겐조, 나이스크랍, 빔바이롤라를 전개하고 있다. 정준호 롯데지에프알 대표는 “롯데지에프알은 온라인 확장성이 크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주 고객으로 하는 브랜드들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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