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체부, 유네스코 100여 회원국과 문화다양성 성과 공유
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정부간위원회 성료
[문체부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제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가 2월 1~5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체부는 유네스코 100여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한 이번 정부간위원회에서 유엔이 지정한 ‘창의경제의 해’ 출범을 축하하고,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활동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된 정부간위원회에서 각국 정부대표단은 문화 전문가와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 정부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1년 동안 개발도상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유네스코 신탁기금 지원, 문화다양성 기금 최초 기여, 코로나19 대응 정책 자료집 발간 후원 등 문화다양성 협약을 이행한 활동을 발표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문화다양성 기금 모금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과 사용 지침 개정, 디지털 환경에서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지원 사업 개발 등 18개 안건을 논의했다.

또한, 개도국의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부문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 수립 및 관련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회의 마지막 날에는 내년 2월에 열리는 제15차 정부간위원회 의장으로 주 유네스코 카타르 대표부 나시르 하마드 힌잡 대사를 선출했다.

이번 회의의 의장을 맡은 박양우 장관은 “의장으로서 각국 정책 사례와 창의적인 의견을 충분히 공유하는 자리를 주재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의장국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을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