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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수소생태계, 현대차에 맡겨라 [TNA]
쉘·토요타 등 10개 글로벌 기업과 '하이드로젠 포워드' 결성
미국 수소 산업 정책 지원 촉진 역할
수소위원회 이어 글로벌 수소 리더십 강화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 10곳과 손잡고 미국 수소 산업 지원 정책 확대를 위해 연합체 하이드로젠 포워드를 결성했다. 하이드로젠포워드의 엠블럼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유수의 기업 10곳과 손잡고 미국의 수소 생태계 확대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최근 전세계 주요 10개 기업과 함께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연합체 '하이드로젠 포워드(Hydrogen Forward)'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뜻을 함께하는 기업은 ▷에어리퀴드 ▷앵글로아메리칸 ▷블룸에너지 ▷CF인더스트리 ▷차트 인더스트리 ▷커민스 ▷린드 ▷맥더모트 ▷쉘 ▷토요타 등이다.

이들은 수소에너지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환경과 경제적 이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제조와 판매, 수소가스 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이들은 미국의 수소 관련 정책 지원이 부족하다고 보고 워싱턴 정가의 정책입안자와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정책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미국법인 CEO는 ""현대차는 20여년 간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창립 멤버들과 협력해 미국 내 수소 에너지 개발을 촉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위원회에 이어 하이드로젠 포워드에서도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수소 위원회 공동회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수소 생태계 참여를 주도해왔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 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다.

그는 "기술혁신을 통해 수소 산업 모든 분야에서 원가를 절감해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소위원회는 지난해 1월 CEO 총회에 맞춰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를 최초로 발표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데 이어 수소전기차 단일 모델로는 처음으로 넥쏘 판매 1만대를 달성하고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Xcient)를 유럽시장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론칭하고 2030ㅕㄴ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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