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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엄호하는 윤상현 "정세균, 호소에 귀기울여야"
윤상현 무소속 의원. [연합]
윤상현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22일 "정치의 역할은 국민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자영업자들의 불안감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의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저격한 데 대해 안 대표를 엄호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부는 장기화되는 방역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선거는 되레 그 고통이 더욱 잘 들리도록 도와주는 장치"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정 총리는 지난해 2월 '요새는 손님이 적어서 편하시겠다'고 신촌 상인에게 격려를 건넸다"며 "그러나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던 격려와 반대로, 1년이 지난 지금 자영업자들은 이미 벼랑 끝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은 휴업에 대한 매출 손실과 고정비를 충분히 보상하는 독일·일본의 사례를 부러워하고 있다"며 "9시 영업제한이 불가피하다면 설득과 대책도 합리적이어야 한다. 일일 확진자 수 추이도 중요하지만, 국민 생업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K방역을 비판했다가 일부 여당 지지자들로부터 비난 받은 강원래 씨의 목소리는 현장의 외침 그 자체"라며 "1년 넘게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눈물을 짓는 자영업자들이 왜 자꾸 거리로 나오는지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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