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에 중요성 커진 임상시험…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 활기
변수 많은 임상시험 과정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서비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는 전세계 곳곳으로 퍼지며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데 특히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며 여행업, 운송업 등은 큰 타격을 입었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은 상대적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바이오헬스 산업은 사상 처음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렇게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관심은 임상시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을 집계한 결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16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이 등록됐다. 이 중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127건을 차지했으며, 52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빠르게 신약개발이 가능했던 요인 중 하나로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CRO의 역할도 있다. 임상시험 과정은 매순간 새로운 변수를 수반하므로 임상시험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변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CRO는 임상시험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과 그간 축적해온 임상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한 타임라인에 맞춰 차질없이 임상시험이 진행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규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규제 당국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문적인 규제 전략을 제시해 신속하게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제한되자 임상시험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전통적인 대면 방식의 임상시험에서 비대면 방식의 원격 임상시험으로 전환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원격 임상시험은 원격 모니터링 관련 솔루션이나 e-Source 데이터 관리를 위한 시스템 등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각 제약·바이오 기업이 자체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이런 변화하는 임상시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 기관인 CRO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국내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체인 LSK Global PS는 국내 CRO 중 최초로 비대면 임상시험을 위한 솔루션을 본격 도입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총 14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원래 신약개발에는 십 수년이 소요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1년만에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며 유례없는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LSK Global PS는 신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상시험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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