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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행 스님 신년기자회견 “한국불교 발전의 주춧돌 놓겠다”

대한불교조계종이 불교도들의 오랜 바램인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 건립을 비롯,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사찰 및 문화관 건립에 올 한해 총력을 기울인다.

총무원장 원행스닝은 19일 오전 온라인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종단안정을 토대로 한국불교 발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착공된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 분황사 대웅전과 보건소 건립불사를 순조롭게 진행, 내년 7월말 회향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인들을 위한 계룡대 호국 홍제사도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며, 세종시 한가운데 들어서는 한국불교문화체험관과 광제사 건립도 오는 9월 상량식을 거쳐 내년 준공된다.

양평에 들어설 불교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도 11월에 착공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400년전 지진으로 넘어졌다는 경주시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세우는 작업도 진행된다.

원행스님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가 국가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나눔 템플스테이도 확대키로 했다. 최근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비구니 스님들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도 의견을 모아간다는 방침이다.

원행 스님은 코로나 시대 “언제 어디에서든 또 다른 감염병은 지금보다 훨씬 더 심각한 양상으로 인류와 세계를 또 다시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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