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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나 소니오픈 ‘카트길 트러블 샷’ 화제
구제 안받고 우드로 공략 파 지켜

재미교포 케빈 나(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인하와이에서 통산 5승을 달성해 화제다.

케빈 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한 타차 짜릿한 우승을 거뒀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케빈 나가 카트 길에서 한 샷을 영상과 함께 올리고는 PGA투어 프로들은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생각지도 못하는 방식으로 경기한다고 평가했다.

마지막날 파4 491야드 1번 홀에서 케빈 나의 티샷은 왼쪽으로 당겨지더니 271야드 지점의 카트길에 멈췄다. 홀까지는 237야드가 남은 상황이었다. 카트길에 놓은 공은 옆으로 홀에 가깝지 않은 곳으로 무벌타 드롭이 가능하다. 하지만 구제를 받고 치자면 스탠스가 애매해 보기를 예상해야 했다.

케빈 나는 페어웨이우드를 꺼내들고 카트길에 놓인 공을 그대로 쳤다. 깨끗하게 맞은 샷은 211야드를 날아가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거기서 한 벙커샷은 홀 5미터 지점으로 갔고 그는 다행히 파를 지켰다. 그리고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 브랜든 스틸(미국)을 한 타차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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