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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LPGA투어 2021시즌 21일 첫 티샷
총 34개 대회·상금7600만달러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대회
허미정·전인지·박희영 출사표
소렌스탐 ‘셀렙’으로 투어 복귀
고진영 박인비와 함께 LPG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세영의 경기모습. [AP]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대폭 축소됐던 미 LPGA투어가 올 시즌은 34개의 대회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30야드)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대회다. 이번 개막전은 최근 챔피언들만 출전자격이 주어져 PGA투어 개막전이었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유사한 왕중왕전이다. 하지만 지난해 많은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선수들이 대거 불참해 출전선수는 25명이다. 허미정 전인지 박희영이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후보로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 자매, 다니엘 강(미국) 등이 꼽힌다.

이 대회는 스포츠 스타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LPGA 투어 선수들과 조를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선수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특히 올해는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이 셀렙으로 12년만에 공식 투어에 등장하게 돼 관심을 모은다.

2021시즌 LPGA는 모두 34개의 대회에 7600여만달러의 상금이 걸렸다. 지난해 역시 33개의 대회가 예정됐지만 코로나로 인해 18개만 치러졌다. 올해도 언제든지 코로나사태 추이에 따라 대회가 중단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이 변수다.

올시즌 일정은 1월에 1개 대회, 2월에 1개 대회만 치른 뒤 3월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어 2월에 열리는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은 본격적인 풀필드 대회다. 통상 이 시기에 호주와 싱가포르 등에서 대회를 치렀으나 올해는 4~5월에 걸쳐 싱가포르-태국-중국에서 4개 대회가 열린다. 또 지켜볼 만한 것은 한국선수들의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다.

지난해에는 한국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특히 메이저대회에서 그 위력이 더했다. 5개의 메이저대회 중 무려 4개의 우승컵을 한국선수들이 차지했다. 올해 한국인 메이저챔피언들이 과연 몇명이나 타이틀을 지켜내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4월 ANA 인스피레이션(이미림), 6월 US여자오픈(김아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김세영),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고진영)이 그 무대가 된다.

10월에는 중국-한국-대만-일본을 거치는 아시안시리즈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부산에서 열린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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