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21분께 중국 칭다오(靑島) 동쪽 332㎞ 해상에서 규모 4.6(중국 지진청 발표 기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의 진앙지를 표시한 지도. [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19일 오전 3시21분께 중국 칭다오(靑島) 동쪽 해상에서 규모 4.6(중국 지진청 발표 기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의 진앙지는 중국 청도 동쪽 332㎞ 해역 북위 35.79도, 동경 123.97도다. 규모는 4.6이다. 전라도·대전·수도권 지역의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국외지진정보 통보 기준(해역 규모 5.5 이상)에 못 미쳤으나, 새벽에 진동을 느낀 국민들이 많아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이후 우리나라 기상청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수십 건 들어왔다. 지진 발생 직후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진 진동을 느꼈다는 경험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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