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벨 콰르텟, 낭만주의 음악으로 새해 연다…정기연주회 ‘안단테 칸타빌레’
아벨 콰르텟 [목 프로덕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 세계 유수 실내악 콩쿠르를 석권한 현악 사중주단 아벨 콰르텟이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아벨 콰르텟이 다음 달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정기연주회 ‘안단테 칸타빌레’로 관객과 만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공연에 앞서 2월 18일에는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정기 연주회를 연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부제인 ‘안단테 칸타빌레’처럼 팬데믹 속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아벨 콰르텟만의 발걸음으로 ‘노래하듯 천천히’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연주회는 낭만주의 작곡가 중 가장 많은 현악사중주 작품을 갖고 있는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제12번 다단조, ‘콰르텟자츠’로 포문을 열고,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제6번 바단조로 1부를 장식한다. 2부에선 차이코프스키의 현악사중주 제1번을 선보인다.

아벨 콰르텟은 국제 콩쿠르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유망주로 구성된 팀이다. 결성 직후부터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1위, 제11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제71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현악사중주부문에서 3위를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콩쿠르들을 휩쓸며 세계무대에 한국 현악사중주단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무대에선 2020년 시즌부터 합류한 비올리스트 문서현이 호흡을 맞춘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