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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주춤’…최경주 3언더
임성재가 15일(한국시간)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첫날 주춤하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적어냈다. 첫날 단독선두 피터 말나티(미국)에 6타 차.

PGA투어닷컴 선정 파워랭킹 1위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임성재는 그러나 퍼트에서 난조를 겪으며 전반을 버디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 첫홀에서 7m 버디퍼트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9번홀(파5) 버디를 잡을 때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아쉬운 첫날을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평균 313.2야드의 장타와 14개홀 중 11개홀을 정확히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는 안정된 드라이버샷을 뽐냈다. 그린적중률도 88.9%에 달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버디퍼트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스트로크 게인드 퍼트에서 -2.22개를 기록, 출전선수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평균 선수들에 비해 퍼트로 2.183타를 더 손해봤다는 의미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1번홀까지 버디 6개(보기 1개)를 낚으며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13,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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