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권지지율에 “부질없는 숫자…성과내야”

[연합]

[헤럴드경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높아진 대권 지지율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재난지원금을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정책 의지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14일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정된 재원을 가능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재난지원금은 현금보다는 지역화폐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수요가 많았으나 지금은 투자할 돈은 많은데 투자할 곳이 없다"며 "수요를 늘려 경제를 살리기에는 지역화폐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노동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며 가계소득이 줄었다"며 "국가가 거둔 세금으로 국민에게 재정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도의회 입장에 대해 "지급 여부, 규모, 시기, 대상, 당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방역에는 보건 방역과 경제 방역 모두 중요하며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방역 지침을 어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 남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 3차 이전을 대규모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3차 공공기관 이전을 준비 중이며 대규모로 할 것"이라며 "현재 이전 대상이 될 공공기관은 규모가 큰 곳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대권 지지율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그동안 경기도정과 성남시정 성과에 대한 평가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부질없는 숫자에 불과한 것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성과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팔로워 리더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팔로워 리더십'에 대해 "국민의 의사를 잘 파악해 따라가고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며 국민을 지배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지하지 않는 시민 중에는 급진적인 측면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는 질문에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한 것이지 급진적으로 하지는 않았다"며 "급진적으로 일을 추진하면 저항이 생긴다. 결정은 신중하게, 결정하면 신속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개혁이란 조금씩 바꿔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라며 "경제개혁이든 뭐든 개혁은 끊임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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