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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진산전, 철도차량 제작업계 최초 ‘디지털 트윈 팩토리’ 구축
수주형 제조공장 디지털 전환 전기 마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우진산전은 수주형 제조공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인 ‘디지털 트윈 팩토리’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제조업계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됐으나 MES, ERP 등 전형적인 생산정보화 시스템 도입이 수반돼야 하는 경우가 많아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일반적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경우 초기 컨설팅 및 솔루션 도입 비용부담이 크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요구되는 변화관리에도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공정 배치 및 운영 변동성이 높은 수주형 제조공장의 경우 도입을 주저하게 하는 큰 걸림돌이 돼 왔다.

딥러닝 기반 AI 영상분석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우진산전 DT Factory 구축 프로젝트

우진산전이 이번에 구축한 디지털 트윈 팩토리 기술은 공정 작업을 중단하거나 방해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어 과도한 투자를 하지 않고도 스마트 공정관리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디지털 트윈 팩토리 구축을 통해 공장 운영의 주요 변수가 공정 흐름에 미칠 영향을 사전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납기 준수 및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핵심적 의사결정 지원도구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진산전은 지난해 하반기 자회사인 메트로플러스를 통해 ‘코너스’의 디지털 트윈 팩토리 솔루션인 ‘InteleFactory’를 발굴하고, 디지털 트윈 팩토리 프로젝트 1단계로 ▷생산능력 극대화를 위한 최적 공정배치 방안 탐색 ▷딥러닝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공정상태 감지 ▷공정 지연 예측 및 신속 대응을 위한 3D 디지털트윈 공정 관제 시스템 등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또 오는 4월말까지 진행되는 2단계 프로젝트는 전 공정 AI 영상분석 상태감지 기술 확대 적용을 비롯, 시간 단위 공정 지연상황 예측 및 관리 체계 운영, 생산 실적 데이터 분석 기반 공정 개선안 도출 및 적용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디지털트윈 팩토리 운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한편 우진산전은 코너스가 제공하는 InteleFactory 솔루션의 우수한 경쟁력과 급성장하는 디지털트윈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지난해 전략적 투자를 하기도 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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