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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 퀴리’, 한국뮤지컬어워즈 4관왕…주연상은 김수하, 강필석
'마리 퀴리' [라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19 속에서도 무대는 빛났다.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온 ‘마리 퀴리’는 총 4관왕에 오르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마리퀴리’는 11일 열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해 연출상(김태형), 극본상(천세은), 음악상 작곡 부문(최종윤)을 받았다.

노벨상을 두 번 받은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 퀴리’는 2018년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해 2∼3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무대에서 관객을 만났고, 반년이 채 되기도 전인 7∼9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다시 올랐다.

작품상은 시조(時調)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거대한 세력에 저항하는 민초들의 통쾌한 외침을 담은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400석 이상)와 4명의 여성 캐릭터가 만드는 강렬한 록 뮤지컬 ‘리지’(400석 미만)가 선정됐다.

김수하. 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여자 주연상은 ‘렌트’에서 미미를 연기한 김수하가, 남자 주연상은 ‘썸씽로튼’에서 닉 바텀을 연기한 강필석이 수상했다.

조연상은 ‘차미’의 이봄소리와 ‘썸씽로튼’의 서경수, 신인상은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재아와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의 이준영, 앙상블상은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이 가져갔다.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부문은 김성수(썸씽로튼), 안무상은 김은총(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무대예술상은 이우형(조명·빅피쉬)·오필영(무대·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이 받았다.

프로듀서상은 ‘광주’, ‘마리 퀴리’, ‘팬레터’ 등을 제작한 강병원 라이브 대표가, 공로상은 2000년 창간해 지난해 12월호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간 뮤지컬 전문 월간지 ‘더뮤지컬’이 받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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