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무용품 및 IT 기기 판매점에 올라온 갤럭시 버즈 프로 구매 페이지.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다 유출됐다! 갤럭시 버즈 프로 22만원 확정!”

삼성전자 차세대 완전무선이어폰(TWS) 갤럭시 버즈 프로의 출고가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노출됐다. 예상대로 199달러, 국내 출고가로 환산하면 22만8000원이다. 전작 대비 소폭 오른 가격이다. 갤럭시S21의 언팩을 앞두고 디자인, 스펙, 가격이 다 유출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사무용품 및 IT기기 판매전문점 스테이플(Stales) 공식 사이트에 최근 갤럭시 버즈 프로의 구매 페이지가 노출됐다.

구매 페이지에 드러난 갤럭시 버즈 프로의 출고가는 264.99 캐나다 달러.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199달러다.

캐나다 사무용품 및 IT 기기 판매점에 올라온 갤럭시 버즈 프로 상세 이미지.

앞서 IT 전문 트위터리안 트론(Tron)이 갤럭시 버즈 프로의 미국 판매가격을 199달러로 예상한 것과 일치한다. 당시 트론은 한국 판매 가격이 22만8000원이라고 밝혔다. 스테이플에 노출된 갤럭시 버즈 프로의 출고가가 트론의 예상과 일치한만큼, 국내 출고가도 22만8000원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각각 17만9300원, 19만8000원에 판매한 바 있다. 전작 대비 가격을 소폭 올렸다.

아울러 구매 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프로는 인이어 타입에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이 적용된 완전무선이어폰이다. 삼성전자가 인이어 타입의 ANC 완전무선이어폰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회 충전시 최대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연보라색, 은색, 검은색 세 가지 색깔로 출시된다.

한편 갤럭시 버즈 프로는 벌써 수 차례 사전 정보가 유출됐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디지털 슬랭(Digital Slang)에 갤럭시버즈 프로 언박싱 및 실제 사용기 영상이 올라온 바 있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오는 14일 삼성전자 온라인 언팩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