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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력단절 배우에 자신감…멋진 협업 ‘평생 어부바’
신협-방송연기자협회, 웹드라마 제작
고두심·정보석 등 재능기부로 광고촬영

드라마 제작편수의 감소와 제작 환경의 변화로 경력단절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배우들을 위해 방송연기자협회와 신협중앙회가 멋진 협업에 나섰다.

신협중앙회김윤식 회장과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 정보석 이사장은 방송연기자협회 소속 배우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웹 드라마 제작에 뜻을 함께하여 ‘평생 어부바’기부광고 촬영에 동참하기로 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기꺼이 등을 내어준 연기자협회 홍보위원장 고두심 씨를 필두로 고수, 이장우, 홍수현, 정보석 등 배우들의 재능기부로 광고 촬영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방송연기자협회는 제작환경의 변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협회원들을 위해 ‘배우픽’이라는 어플을 출시하여 캐스팅의 공정성과 협회원들의 캐스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협과의 ‘평생 어부바’ CF를 통해 만들어진 재원으로 오랫동안 방송출연 기회를 갖지 못한 협회 배우들에게 연기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게 할 수 있는 웹드라마를 제작하고자 이번에 신협과의 어부바 기부광고를 진행한 것이다.

정보석 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은 “방송연기 등 대중문화계는 특성상 연기자 간 처우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 보다 저소득 연기자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착한 기부를 위해 선뜻 손잡아준 신협과 모델료를 기부해준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CF의 소식을 들은 어느 중견 배우는 “오랜 시간 일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과 잊혀짐에 대한 외로움의 시간들을 홀로 견디며 지내 왔는데 신협과 연기자협회의 평생 어부바 CF가 어렸을 때 어머니의 따뜻한 등을 생각나게 해주었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 저도 누군가에게 어부바를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라며 고마워 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광고는 공중파 방송과 신협과 방송연기자협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평생 어부바’는 코로나19라는 분리와 단절의 환경과 문화 속에서 더불어 함께라는 희망의 징검다리와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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