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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온라인 콘서트’ 집콘, 올해 접속자 4배 증가
집콘 [CJ ENM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원조 ‘온라인 콘서트’ 격인 ‘집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만나기 어려웠던 올 한 해 접속자 수의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다.

집콘을 주관하는 CJ EMM은 올 한해 진행된 집콘의 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4만여명으로 전년보다 4배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총 5번 열린 집콘은 동시 접속자 수가 최대 4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집콘은 2015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맞춰 열리는 무료 문화 콘텐츠다. 매번 선정된 주제에 해당하는 전문가와 아티스트가 출연해 토크,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달 23일에는 ‘세상의 모든 언성히어로(보이지 않는 영웅)를 위해’라는 주제로 마지막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집콘에는 국내 독보적인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과 뮤지컬 배우 조형균과 소리꾼 겸 배우 정소리가 출연해 음악으로 무대를 채운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최근 맡게 된 많은 공연이 취소, 연기, 중단됐고, 예정됐던 공연도 추후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며 “저를 믿고 기다리며 계속해서 갈고 닦고 있는 연주자들이 제게 있어 진정한 언성히어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 조형균은 “올해 일상의 변화도 많았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자연스럽게 반려견과의 친밀도도 높아진 것 같다. 무대에 설 수 없는 상황이 가장 안타깝다”며, “공연장 방역을 정말 철저하게 지키며 객석을 채워주셨던 관객 여러분들을 언성히어로로 꼽고 싶다”고 전했다.

집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누구든지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의 #탭(샵탭)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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