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에 이어 가수 청하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요계가 비상에 걸렸다. 청하와 접촉한 그룹 트와이스 사나를 비롯해 사나와 활동하는 트와이스 멤버는 물론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AMA) 관계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팬 카페를 통해 밝혔다.

소속사는 “청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하와 지난 4일 만난 것으로 알려진 트와이스 사나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사나는 물론 함께 활동하며 사나와 동선이 겹친 트와이스 멤버들과 스태프들 역시 이날 오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트와이스가 지난 5일 ‘2020 MAMA’ 무대 사전 촬영을 하고 6일에는 시상식에 출연했기 때문에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역시 검사를 받는다.

모모랜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청하 씨의 헤어·메이크업숍이 같아 모모랜드 멤버 전원은 7일 오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에 따라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향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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