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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음악 콘서트도 줄취소…빅히트 합동공연 온라인만 진행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며 대중음악 공연도 비상에 걸렸다. 다수의 오프라인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를 결정하며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7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빅히트 레이블즈는 오는 3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NEW YEAR‘S EVE LIVE) 오프라인 관람을 취소한다.

빅히트는 이에 대해 “팬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며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빅히트의 대표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었다.

가수 백지영도 이달부터 부산, 광주, 서울, 성남, 일산 등지를 훑는 전국투어 콘서트 ’백허그‘를 취소했다.

김나영 역시 오는 25∼26일 양일간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콘서트를 열지 않기로 했다.

걸그룹 EXID 출신 솔지는 19∼20일 이틀간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기로 했던 첫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2.5단계에선 공연장의 운영을 중단하진 않지만 두 좌석씩 띄어앉은 ‘퐁퐁당 좌석제’를 운영하고 50인 이상의 모임과 활동 인원이 금지된다. 이 경우 통상 30%의 댇석만 운영할 수 있어 손해가 큰 상황이다. 또한 50인 이상의 모임·활동 인원이 금지돼 일부 소극장의 인디 가수를 제외한 대형 콘서트 개최가 불가능하다.

이미 가요계는 2.5 단계 격상 직전 허각, 윤하, 딕펑스, 이승환, 자우림 등 여러 가수가 콘서트를 연기한 바 있다. ’가황‘ 나훈아 역시 부산과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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