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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대, 패션 소상공인 위기극복 리빙랩 프로젝트 진행
‘스마트 리테일 V 1.0’ 버전업 통해 지역 리테일 혁신 앞장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패션 매장 3곳 VM 개선 작업 완료
동서대 교수 및 학생, 산업체 전문가, 패션 소상공인이 함께 힘을 모았다. [동서대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LINC+사업단이 생활 실험실 ‘리빙랩(Living Lab)’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부산지역 패션 소상공인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일명 ‘스마트 리테일 V1.0’이라는 이름을 걸고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과 혁신을 위해 교수와 학생, 산업체 전문가 힘을 모은 것.

디자인학부 김형숙 교수를 중심으로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대상매장 선정, 현장조사 및 인터뷰, 시안작업, 소품제작 및 세팅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지난 1일 드디어 부산지역 3개 매장의 VM(Visual Merchandising) 개선작업을 완료했다.

VM이란 시각적인 상품정책이라는 뜻으로, 기업 혹은 브랜드, 매장에서 지향하는 이미지와 컨셉을 구체화시켜 고객에게 표현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현재 유통은 첨단 정보기술(IT)과 만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지역 패션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모른 채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는 학교와 산업체 전문가가 나서 지역 패션 소상공인의 매장현황을 분석하고 부산지역 패션매장의 VM 개선을 통해, 침체된 소상공인들에게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 작업에 주력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VM을 개선한 하단소재 매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 입점이 줄고 매출이 떨어져 낙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동서대 도움으로 매장 레이아웃을 바꾸고 새롭게 재구성해서 너무 좋다”면서 “단골고객분들도 오셔서 매장이 예쁘게 바뀌니 상품도 더 좋아보인다는 얘기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힘내서 매장관리를 더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동서대는 이번 ‘스마트 리테일 V1.0’인 지역 패션매장 VM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매년 버전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스토어 연계 및 다양한 리테일 디지털 기술도입, AI, VR/AR, IoT, 빅데이터 활용 등 다년간에 걸쳐 지역 매장을 변화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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