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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 디지털융복합센터 투자 공모리츠 만든다
디지털기업에 사무실 등 임대
내년 출시…안정적 배당 추구

BNK금융그룹이 내년 중 디지털융복합센터에 투자하는 공모 리츠상품을 출시한다. BNK자산운용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겸영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인가가 나는대로 해당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위탁관리형 리츠로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기초자산 중 하나는 최근 매입한 ‘강남 플래티넘타워’다. 지난 10월 BNK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 건물에는 공유 오피스 플랫폼인 패스트파이브 등이 입주해있다. BNK금융그룹은 건물 내 다수 입주사를 디지털 관련 기업으로 채워 ‘디지털 복합센터’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BNK금융그룹 IT센터가 들어설 미음산업단지도 기초자산으로 활용된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미음산업단지에서 각 계열사 별로 분산된 서버, 보안장비 등 IT 인프라와 인력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부동산이라는 컨셉의 리츠상품은 아직 시장에 없다. BNK금융은 앞으로 디지털 스타트업 기업 등의 사무실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안정적인 임대수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장에 홍보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성장하는 디지털부동산을 테마로 한 리츠상품은 아직 없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노리는 고객 입장에서는 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서정은·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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