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일 대전광역시와 ‘대전 원도심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문성유 캠코 사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신축사업과 대전시 복합문화 플랫폼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대전 원도심 재생·활성화를 함께 견인해 가기 위해 마련됐다.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는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에 대전 중부경찰서 등 4개 기관 청사를 통합·신축하는 국유재산 기금개발 사업이다. 사업비 약 719억원을 투입해 2023년 10월까지 신축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개발방향 및 활용계획 수립 ▷옛 충남지방경찰청 상무관 리모델링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연계·활용 방안 모색 원도심 복합문화 플랫폼 조성·운영 등 사업 전반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캠코는 원도심 핵심 축에 위치한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를 통합청사로 신축하고, 인접한 옛 충남도청사(등록문화재 제18호)와 연계·활용방안을 대전시와 함께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는 2005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 37건을 완료하고, 현재 약 1조2000억원 규모, 34건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용도가 낮은 공공기관 보유 노후 재산까지 개발대상을 확대해 공공기관 필요시설을 확충하고 재산 가치를 높여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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