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연구소 시약관리 종합 솔루션인 ‘랩매니저’를 개발한 스타트업 스마트잭(대표 김건우)이 글로벌 화학기업 머크와 국내 시약 유통망 강화를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잭은 운영하는 시약 구매 통합 솔루션인 랩매니저 스토어에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입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에서 취급하는 시약 전 품목을 랩매니저 스토어에서 구입하고 배송까지 해결할 수 있다. 그동안 대학 등 각종 연구기관에서 필요한 시약을 여러 제조사에 연락해보고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했던 것을 모바일로 일원화 한 것이다.

랩매니저 스토어는 연구실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시약을 모바일 스토어 한 곳에서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시약 오픈마켓이다. 지난 9월 시작했고, 내년부터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늘리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번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취급 품목군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건우 스마트잭 대표는 “그동안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국내 시약 유통 절차의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을 적극 모색해왔다”며 “랩매니저 스토어를 통해 연구원들이 양질의 시약을 보다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