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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벤처 신화’ 기대감 프립, 여가 액티비티 회원 100만 돌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3년 프렌트립이라는 이름의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로 출발한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이 어플 출시 이후 4년만에 누적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 구글 플레이(Google Play) ‘워라밸 대표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프립은 내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관광벤처 출신 ‘야놀자’에 이어, 새로운 관광벤처 신화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립 어플리케이션

26일 프립에 따르면, 2016년 3월 앱 서비스 출시 이후 누구나 호스트가 될 수 있는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성장해왔으며,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 문화와 함께 2년만인 2018년 5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다시 2년 만에 올 11월 누적 회원 100만 명을 달성했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신규 가입자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립은 이번 사태에도 거리두기 국내 여행,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과 소규모 원데이 클래스 주력 액티비티를 계속 선보이고, 이와 함께 랜선으로 만나는 언택트(Untact) 모임 등을 새롭게 소개했다. 언택트, 거리두기가 가능한 등산 액티비티 구매건수는 2019년에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예, 목공, 베이킹 등 원데이 클래스의 경우, 소수의 제한된 인원이 참여하는 프라이빗하고 안전한 수업을 경험하며 취미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의 새로운 형태인 ‘혼펜’ 트렌드도 프립에서 새롭게 등장했다. 혼펜은 ‘혼자서 즐기는 펜션 여행’의 줄임말로 혼밥, 혼술처럼 혼자서 자연 속 펜션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새로운 여행 형태를 뜻한다. 이러한 ‘혼펜족’의 꾸준한 증가로 가을 시즌에는 혼펜 상품이 전체 카테고리에서 최다 판매 상품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집콕 생활을 위한 온라인 액티비티도 내놓았다. 프립은 올해 초 언택트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온라인으로 액티비티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랜선투어, 온라인 클래스 등 오프라인 모임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긴 ‘프립Live’, 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밀키트’와 ‘DIY세트’ 등을 선보였다. 특히 밀키트의 인기가 높다.

임수열 프립 대표는 “프립의 누적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대안을 찾고 온라인으로 액티비티 영역을 확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프립이 강점을 가진 오프라인 액티비티에 더해 온라인 기반의 역량까지 강화하여, 언제 어디서든 전 세대가 프립의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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