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9만원→9만원 ‘똥값’된 갤럭시S10 “대체 어디서 사나요?”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럭시S10’ 9만원 됐다는데…파는 데가 없네! 대체 어디서 사나요?”

출시된 지 2년 가까이 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S10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두고 구매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KT가 공시지원금을 크게 올리면서 실구매가가 낮아졌지만, 구형 모델인 탓에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직접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문의를 하고, 온라인 몰에서 ‘광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갤럭시S10·S10플러스’를 출시했다. 플래그십 라인인 ‘갤럭시S’ 시리즈인 만큼 최신폰 못지 않은 사양을 가지고 있다. 싼 요금제를 쓸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플래그십 제품이라는 희소성도 있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갤럭시S10 5G’는 다음달인 4월에 출시됐다. 이후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등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은 모두 5G 지원 모델로만 출시됐다.

갤럭시S10플러스

KT는 이달 들어 ‘갤럭시S10 LTE’와 ‘갤럭시S10 플러스 LTE’의 공시지원금을 크게 인상했다. 요금제 상관없이 ‘70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동일하게 지급한다.

갤럭시S10 LTE 모델(128GB 기준)의 출고가는 89만 9800원. 이통사의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합한 실구매가는 9만 4800원이다.

직전까지는 공시지원금이 요금제 구간 별 18만~50만원 수준으로, 실구매가는 57만~69만원에 달했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출고가도 인하됐다. 128GB 모델 기준 115만 5000원이었던 출고가가 99만 88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여기에 70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실구매가가 19만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탓에 ‘파는 곳’을 찾기 쉽지 않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판매·대리점에 재고가 동이 났다. 소비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가며 재고를 확인해가며 수소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교적으로 물량 파악이 쉬운 공식 온라인몰 ‘KT샵’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구형 모델로는 드물게 재입고와 품절을 반복 중이다. ‘떴다!’ 하면 10분 만에 품절이다.

하지만 이통사 공식 온라인몰 또한 오프라인 직영점과 대리점이 입점한 구조로, 물량이 많지 않다. 제품 공급처가 분산된 탓에 ‘반짝’ 스팟성으로 구매 페이지가 뜬다.

한편, KT는 이번 달 들어 ‘갤럭시S10’, ‘아이폰XR’ 등 구형 LTE 모델의 지원금을 50만~70만원으로 상향했다. KT측은 “공시지원금 인상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세에 있다”고 밝혔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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