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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학생 눈 가리고 “손으로 만져 남친 찾아라”…100만 유튜버의 ‘민낯’ [IT선빵!]

  • 기사입력 2020-1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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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하이틴에이저’에 올라온 영상 캡쳐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채널이 미성년자 출연자에게 도를 넘는설정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채널은 성교육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 콘텐츠는 자극적인 스킨십 등으로 채웠다.

유튜브 채널 ‘하이틴에이저’는 ‘10대 여학생들이 나라별 러브신을 본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해외 영화, 드라마의 러브신을 보는 10대 여학생들의 반응을 담았다. 영상 속 10대 여학생들은 “느끼고 싶다면, 외국것을 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33만건을 넘겼다.

하이틴에이저는 촬영에 사용한 러브신은 15세 이하 영상만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10대 여학생들에게 러브신을 보여주고 그 반응을 지켜보는 콘텐츠에 외부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하이틴에이저는 이 외에도 ‘훈녀 여고생은 스킨십으로 남자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 ‘10대 여학생들, 몸 좋은 남자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 ‘10대 훈남, 훈녀가 서로의 몸을 간지럽혀 본다면’ 등의 자극적인 영상을 다수 제작해 올렸다. 출연자 모두 실제 10대 청소년들이다.

‘훈녀 여고생은 스킨십으로 남자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영상의 경우 10대 여학생이 눈을 가린채 여러 남자의 몸을 만져 남자친구를 찾아내는 콘텐츠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무려 300만건을 넘었다.

구글이 공개한 7~9월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유튜브가 영상을 많이 삭제한 국가로 나타났다. (이미지=구글)

국내 유튜브 채널의 자극적, 선정성 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해외에 비해 더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글이 최근 공개한 지난 7~9월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유튜브가 영상을 많이 삭제한 국가로 나타났다. 유튜브가 삭제한 영상은 787만 2684건이다.

삭제 사유를 분석하면 아동보호 관련(31.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스팸 현혹성 콘텐츠 및 사기(25.5%), 과도한 노출 또는 성적인 콘텐츠(20%), 폭력적 또는 노골적 콘텐츠(14.2%), 폭력 조장 및 폭력적 극단주의(2.5%), 유해하거나 위험한 콘텐츠(2.5%) 순이다. 증오성 또는 악의적 콘텐츠는 1.1%로 나타났다.

강태훈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유튜브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튜버를 꿈으로 키우는 10대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극적인 소재로 조회수를 올리려는 부작용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인터넷 윤리교육을 강화함과 동시에 유튜브에서 검열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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