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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ATP 투어 시즌 최종전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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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0시즌 최종전에서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570만달러) 대회 6일째 단식 조별리그 '도쿄 1970' 조 최종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2-0(6-3 7-6)으로 물리쳤다.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친 조코비치는 '런던 2020' 조 1위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 대회는 ATP 투어 단식 랭킹 상위 8명만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이번 대회 4강은 조코비치-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 등 세계 랭킹 상위 4명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4강에 오른 네 명 가운데 이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는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조코비치는 2008년 처음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총 5차례 우승했다.

조코비치가 올해 우승하면 5년 만에 패권 탈환과 함께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보유한 이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6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번 대회 4강은 30대 나이로 최근 남자 테니스에서 페더러와 함께 '빅3'를 형성해온 조코비치와 나달이 20대 선수들인 메드베데프와 팀을 상대하는 구도가 됐다.

나달이 1986년생, 조코비치는 1987년생이고 팀이 1993년, 메드베데프는 1996년에 각각 태어났다.

조코비치와 팀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7승 4패로 앞서고, 나달과 메드베데프는 나달이 3전 전승으로 우위를 보인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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