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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수요자 살 아파트 부족하다... '판교밸리자이' 복합단지로 눈길

-직주근접 뛰어난 도심, 아파트 공급 부족해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젊은 수요 풍부한 판교 테크노밸리 직주근접 단지 ‘판교밸리자이’ 인기

[헤럴드경제]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젊은층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의 분양 물량이 적고, 주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어 진입장벽까지 높아지자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젊은 수요층이 선호하는 2~3인 가구가 살만한 아파트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에 공급된 60㎡ 이하 아파트는 총 58만7382가구다. 전체 공급물량인 193만5026가구의 30.3%에 불과하다.

부동산 전문가 A 씨는 “전용 59㎡ 규모 정도 되는 아파트는 3040세대 젊은층이 주 수요층이다.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고, 가점도 낮아 청약에도 불리한 만큼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특히 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서울 인근 도심에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이상의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직주근접 수요가 두터운 도심 일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새 집을 선호하는 젊은 수요층에게는 노후 아파트보다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일례로 지난 2018년 평촌신도시 범계 지역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622실)는 6만5546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손색이 없는 전용 59㎡의 경우 1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범계역 P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평촌신도시 일대는 2016년 준공된 평촌역 인근의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외에는 새 아파트로 분류할 수 있는 아파트가 드물어 대기 수요가 주거형 오피스텔로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여의도에 공급된 ‘브라이튼 여의도’(849실)도 마찬가지. 옛 여의도 MBC 부지에 공급된 이 단지 청약에는 2만246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6대1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주택형은 전용 59㎡로, 거주자우선분양 경쟁률이 151대1에 달했다.

부동산 전문가 A 씨는 “여의도는 서울의 금융 중심업무지구라 직주근접 수요는 넘치는데, 재건축도 요원해 아파트 공급을 기대할 수 없으니 주거형 오피스텔에 수요가 쏠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의도는 2005년 공급된 ‘여의도 자이’(580가구, 2008.4. 입주) 이후 아파트 분양이 전문한 상태다. 그마저도 전용 125㎡ 이상의 대형으로 공급되었다. 아파트가 없지는 않지만 시범아파트 등 1970년대에 공급되어 50년을 바라보는 노후 아파트들이다.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고공행진하는 이유다. 

최근에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가뭄 속 단비 같은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근무자 약 6만5000여 명의 연령대 분포 중 30대가 45.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40대 27.4%, 20대가 18.9%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젊은 대기 수요가 많은 곳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는 10년간 일반분양 물량이 2031가구에 불과했고, 성남시도 작년 4528가구, 올해 2216가구로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는 상황이 아니다.

때문에 GS건설이 공급하는 ‘판교밸리자이’ 분양 소식이 더욱 주목을 받는데, 대형 건설사 GS건설이 공급하는 데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이기 때문이다.

단지는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585번지 일원(성남고등 공공택지지구 C1~C3블록)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4층 15개 동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약 3km 이내로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젊은 수요층도 청약 통장과 가점이 필요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청약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국내 굴지의 브랜드 ‘자이’로 들어서 상품성 또한 보장된다.

실제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GS건설만의 특화 조경시설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고급마감재를 사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시설로 들어설 전망이다. 설계 또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구조로 하기 때문에 살기도 좋고, 미래가치도 높은 집이 될 전망이다.

뛰어난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강남, 판교신도시를 빠르게 오갈 수 있는 더블생활권 단지이기도 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대왕판교로 등 광역도로망을 이용해 양재, 송파, 판교신도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장지역 가든파이브, 현대백화점 판교점, H스퀘어, W스퀘어 등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판교 테크노밸리도 약 3km 이내에 위치해 빠르게 오갈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 일대에 들어서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병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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