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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엔 ‘그린재킷’ 만 있다?…천만에!
잘 모르는 오거스타의 선물들
2위 선수에게는 은메달 수여
아마추어 최고성적은 실버 컵
더블이글 하면 크리스탈 보울
준우승 메달(왼쪽 사진), 크리스탈 보울[오거스타닷컴 제공]

출전자격도 워낙 까다로워 오거스타에 설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스럽다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전년도 우승자가 입혀주는 그린 재킷의 영광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오거스타 내셔널은 우승자 외에도 뛰어난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골프위크는 마스터스에서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선보였을 때 받게 되는 기념품을 소개했다.

챔피언에게는 그린재킷과 상금 외에 클럽하우스를 형상화한 순은 ‘마스터스 트로피’와 금메달이 수여된다. 마스터스를 영원히 기억할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상금만 받는 여타 대회와 달리 마스터스 2위 선수에게는 은메달이 주어진다. 올림픽 입상같은 느낌이 들지 모르겠다.

아마추어 최고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실버 컵이 주어진다.

좋은 샷 하나만 해도 오거스타의 축하를 받을 수 있다.

홀인원을 기록할 경우 멋진 크리스탈 보울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알바트로스(더블 이글)을 했을 때도 크리스탈 보울이 주어지는데, 84년 역사의 마스터스에서 이것을 받아간 선수는 단 4명 뿐이라고 하니 우승 금메달보다 희소성이 높은 셈이다.

이글을 하면 하이볼을 마실 수 있는 크리스탈 유리잔을 받게 된다. 1954년부터 62년까지는 1개의 잔을 줬으나, 63년부터 2011년까지 2개를 줬다. 지금도 2개로 된 세트를 받게 된다.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4명에게는 ‘Days low score’라고 쓰여진 크리스탈 꽃병이 증정된다.

이벤트행사인 파3 컨테스트에도 기념품이 마련되어 있다.

파3컨테스트 우승자에게는 유리된 우승컵이 주어진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컨테스트가 열리지 않았다.

파3 컨테스트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도 꽃병이 주어지며, 니어리스트에게는 물주전자 모양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선수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거스타의 독특한 전통이 선수들로 하여금 마스터스를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도록 만드는지 모른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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