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청정생태가 빚은 ‘8품8미’ 먹고 BTS 발길 쫓아 여행지 순례 “완주의 모든 것이 다 좋았다”

이 시국, 전북 완주의 3대 매력은 ▷BTS가 좋아한 곳 ▷청정 생태와 마지막 단풍 ▷청정 식재료와 미식이다.

청정생태가 빚어낸 완주 8품8미 중에는 ▷닭고기살 매콤한 양념과 새콤한 묵은지 맛이 조화를 이룬 묵은지 닭볶음탕(사진) ▷최근 정부의 로컬푸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완주로컬프드 밥상 ▷높은 당도와 특이한 건조법 때문에 검붉은 색을 띠는 완주 곶감 ▷고종시로 만드는 감식초 등을 빼놓을 수 없다. 알콜도수가 높은데도 달작지근한 고택찹쌀생주은 ‘부드러운 앉은뱅이술’이다.

BTS가 완주를 휴가& 촬영지로 정한 것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과 ‘숨은관광지’들을 거론하다 의견을 좁힌 결과인 듯 하다. 외국서만 세차례 했던 이 휴가촬영은 지난해 처음 한국이, 226개 시·군·구 중에서도 완주가 선택됐고, 올해엔 국내촬영 시즌2 ‘인더 숲’ 춘천 강변에 진행됐다.

“완주로 완주!”를 외치며 떠난 완주여행을 마친뒤 정국은 “돌 밟히는 소리, 벌레소리, 개구리 소리 조차 좋았어”라고 했고, 뷔는 “저는 컴백합니다”라고 약속했다.

그들이 다녀간 곳은 1년간 ‘BTS순례코스’라는 이름으로 탐방객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이후 ‘순례지 인근 명소’ 등으로 확장됐다. 아마도 오는 20일 새 앨범 ‘BE’가 나오면 ‘완주 BTS순례코스 플러스 알파’, ‘인더숲 춘천 호수와 소양강·북한강’, ‘서울 성곽·남산’과 ‘다이너마이트 라이브 배경지 한강’ 등 BTS의 발길이 머무른 곳에 대한 지구촌 아미(A.R.M.Y)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방탄 멤버들이 숙박했던 완주 오성한옥마을의 아원고택에선 이날치·앰비규어스의 한국관광홍보영상과, ‘다이너마이트’ 외에 또다른 빌보드 싱글 1위곡 새비지 러브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뮤비도 찍었다.

봉황을 지킨다는 뜻의 위봉산성에서 정국은 “영화에 나올법한 곳”이라고 감탄했고, 제이홉은 “그안에 BTS가 있으니까...”라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리더 RM은 성벽 돌틈을 뚫고 핀 민들레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생명의 의지에 감탄한다. BTS가 비틀즈 처럼 사진찍은 돌다리는 창포헤어테라피, 김부각으로 유명한 고산창포마을에 있다. 기러기가 쉬어간다는 비비낙안에 BTS도 쉬었다. 리더 RM은 빙수를 받아들고 섞는 동안 “완주의 수북한 인심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고 했다. 함영훈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