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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생활사박물관, VR로 보는 사상8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
VR로 보는 사상팔경 시연 모습. [사상구청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이달부터 사상생활사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VR로 사상팔경을 관람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지난 2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변모해가는 지역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사상구의 여덟 가지 빼어난 자연 경관을 뜻하는 ‘사상팔경’을 주제로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VR로 제작된 사상팔경은 구덕조무(구덕산에 서리는 아침 안개), 팔월노화(늦가을 갈대꽃이 핀 모습), 평사낙안(하늘을 날다가 모래펄에 내려앉은 기러기), 원포귀범(멀리서 포구로 돌아오는 돛단배의 모습), 서산낙조(해가 서산으로 지면서 강물에 비치는 절경), 운수모종(운수사에서 들려오는 저녁 범종소리), 칠월해화(여름철 갈대밭에서 게를 잡기 위해 횃불을 밝힌 광경), 금정명월(금정산 위로 떠오르는 밝은 달빛)로 사상팔경을 음악다방 DJ의 소개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사상팔경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VR 영상기술을 통해 시공간으로 구현했으며,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풍경은 애니메이션으로 나타내 더욱 생생하게 감상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상생활사 박물관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전시·체험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과거와 현재 사상의 모습을 체득해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며“사상생활사박물관에서 VR로 사상팔경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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