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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가정폭력·아동학대 뿌리 뽑는다”
성북·종암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맞손
서울 성북구가 성북·종암경찰서,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위기가정통합지원 및 아동학대예방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종암경찰서,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손잡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대응에 나섰다.

12일 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최성규 성북경찰서장, 박규남 종암경찰서장, 김병익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성북구청장실에 모여 ‘위기가정통합지원 및 아동학대예방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로써 성북구청은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에 대한 사례를 총괄하고 서울 성북·종암경찰서는 아동학대 의심 등 관련 동행 수사 및 응급조치를 담당한다. 서울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관련 동행 출동, 조사 참여 등 업무 지원과 전문 사례를 관리한다.

협약주체들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도 구성했다. 학대 피해·위기의심 아동 정보를 공유하고 보호·지원을 위해 협력하며 협의체 운영 총괄은 성북구청 여성가족과가 담당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학대라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 지역의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사전방지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기가정통합지원 및 아동학대예방 업무협약에 이어 ‘성북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개소식도 함께했다. 가정폭력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성북구가 지난 5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성북구가 총괄운영하며 성북·종암경찰서에서 학대예방경찰관(APO)을 파견·지원하기로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위기가정과 학대 아동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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