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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썸에이지, 인기 IP 등에 업고 기대작 잇단 출시 ‘눈길’


한동안 조용한 나날을 보냈던 썸에이지가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올 하반기부터 PC, 모바일 등 전방위에 걸쳐 각종 기대작들을 출시하겠노라 예고한 것이다. 유명 Iㆍ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물론, '백승훈 사단'의 장기인 방대한 스케일의 FPS게임 신작까지 다방면에 걸쳐 활로를 찾는 모양새다. 오래간만에 신작 모멘텀을 가동하며 '영웅 for kakao'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속내라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썸에이지는 '영웅 for kakao' 출시 이후 이렇다 할만한 흥행작 없이 흘러왔다. 'DC 언체인드'나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등 나름대로 힘을 준 신작들은 있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때문에 이번에는 보다 확실한 흥행 카드를 던지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출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타이틀은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이하 데차 디펜스 워)'다. 지난 10월 말 글로벌 사전예약 및 호주ㆍ싱가포르 소프트론칭을 단행하며 론칭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차 디펜스 워'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데스티니 차일드' Iㆍ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으로,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2D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돋보이는 캐주얼 디펜스 게임이다. '아르테미스', '상아', '이브' 등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캐릭터(차일드)뿐만 아니라 신규 속성 차일드를 추가해 수집의 재미를 더했으며, 마스터리를 활용해 강력한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1vs1 대결, 2인 협동 모드 등 전세계 플레이어와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다.

여세를 몰아 유명 온라인게임 IㆍP 활용 대열에도 합류한다. 현재 개발 중인 '데카론M'이 그 주인공이다. '데카론M'은 2005년 출시돼 글로벌 2,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데카론' Iㆍ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썸에이지는 지난 6월 유비펀스튜디오와 계약을 체결해 모바일게임을 개발중이다.
 



특히 개발자회사 로얄크로우의 백승훈 대표가 '데카론'의 개발을 총괄한 바 있으며, 사내에 원작 개발진들이 다수 남아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확실한 이해도를 보유한 가운데 '원작의 완벽한 이식'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블록버스터급 PC온라인 신작 역시 준비 중이다. 자회사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PC FPS게임 '크로우즈'가 그 주인공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로우즈'는 '배틀필드' 시리즈 등 해외 유명 FPS 프랜차이즈와 경쟁할 AAA급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서든어택'을 통해 국민 FPS 신화를 써내려갔던 백승훈 사단의 신작으로, 밀리터리 콘셉트와 함께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 시스템 설계 등을 가져간 점이 특징이다. 
 



썸에이지 측은 가장 먼저 PC 버전을 출시하며, 이후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실현된다면 멀티플랫폼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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