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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마스·라보 내년 생산 종료…한국지엠 “마지막 혜택 푼다”
30년간 37만대 판매…소상공인 동반자 역할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제공…유류비 지원도
창원공장은 차세대 제품 생산 준비 본격 돌입
한국지엠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한국지엠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한국지엠(GM)이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로 소형 경상용차의 경제성과 특장점으로 스테디 셀러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91년 출시 이후 30년 동안 판매 대수는 37만대를 웃돈다.

편리한 적재공간과 뛰어난 기동성 등 높은 상품성과 8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개별소비세 및 취·등록세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과 공영주차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까지 압도적인 경제성으로 그간 대체 차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한국지엠은 2019년 두 차종에 대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계속되는 수요에 추가 생산을 결정하고 지금까지 생산을 이어왔다.

그러나 내년 1분기엔 단종이 예정돼 있다. 한국지엠이 생산 종료 전까지 해당 고객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이유다.

우선 이달 중 콤보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겐 20만원의 현금 혜택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9%~3.9%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사업자 또는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을 보유한 고객에겐 20만원의 추가 혜택을 준다. 다마스와 라보 특정 재고 각각 200대에 한정해 20만원의 추가 유류비도 지원한다. 기존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에게 제공하는 재구매 혜택을 더하면 최대 70만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마스와 라보 생산 종료 이후,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위해 제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창원공장에서는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작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신축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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