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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가입자 900만명 돌파…‘아이폰12’ 돌풍 타고 1000만명 초읽기

애플 신제품 아이폰12가 정식 출시된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아이폰12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9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9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달 출시된 애플의 5G 스마트폰 ‘아이폰12’가 사전예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고 5G 가입자가 연내 1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 말 기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924만 8865명이라고 밝혔다. 전월 대비 59만 643명(6.5%) 늘어난 수치다.

8월 말 865만 8222명으로 800만 명을 돌파한지 한 달만에 900만명을 넘어선 셈이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 426만 3168명 ▷KT 281만 1911명 ▷LG유플러스 217만 160명이다.

업계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말에는 5G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애플의 첫번째 5G폰인 ‘아이폰12’가 예상보다 더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애플은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총 4종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30일 공식 출시됐다.

업계가 추정하는 사전예약 건수만 100만 대다. 업계 관계자는 “3사를 합친 아이폰12 사전 예약자를 총 100만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실제 개통을 앞둔 실구매 수요는 약 50만 명으로, 사전 예약이 실제 개통으로 이어지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3일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두 모델이 추가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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