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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발률이 높은 기미색소, 완치 방법은?

[헤럴드경제=건강의학팀] 강한 햇빛이 피부에 잡티나 주근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 햇빛이 내리쬐지 않는 날씨라면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구름은 적외선을 흡수할 뿐, 자외선은 사람의 피부에 직접 노출된다. 따라서 흐린 날씨에도 외출이 예정돼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색소 침착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단, 이미 피부에 거뭇거뭇한 색소들이 생겼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색소 치료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색소의 범위가 확대되고 색이 짙어져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색소 치료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대중적이다. 하지만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과 같은 대부분의 색소 질환은 각각의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의 적절한 파장, 깊이, 치료시간 등을 조절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 치료하게 될 경우 멜라닌 색소를 과하게 자극하게 되면서 저색소증이나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의료진의 피부 치료 경험이 많은 곳을 찾는 것이 좋다.

색소 치료에는 주로 레이저토닝과 IPL을 사용하는데, 최근 식약처 승인을 받은 셀렉레이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셀렉레이저는 8가지 파장의 빛을 피부에 골고루 전달하는 레이저다. 표피뿐 아니라 피부 속 진피층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기미, 주근깨, 잡티, 홍조를 비롯한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적이다.

미앤미의원 부천점 김혁찬 원장은 “기미, 색소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단기간 치료보다는 2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가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고 전했다.

깨끗한 피부를 망치는 대표적인 색소 질환은 피부 속에서부터 발생해 서서히 겉으로 올라오는데 개선을 위해서는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으로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평상시 피부 관리나 예방 차원일뿐 이미 지저분해진 피부를 직접적으로 개선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근본적인 색소 치료를 원한다면 피부 속까지 직접 침투해 색소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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