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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1.6일 vs 전남 59일’…올 1학기 ‘초1 등교일수’, 최대 5배差

  • 초등학생 올해 법정 수업일수 190일→137일
    서울 초등생, 절반 이상 원격수업으로 채워  
    서울, 중학생 등교일수 19일…전국 꼴찌
    “등교수업 일수에 따른 교육격차 우려, 대책 필요”
  • 기사입력 2020-10-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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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고교 등교인원 제한이 완화된 지난 19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학기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한 가운데, 초등학교 등교 일수가 지역별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년 1학기 등교 일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초등학생의 1학기 평균 등교 일수는 11.6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이어 인천 16.0일, 경기 17.0일 등 수도권 3개 지역이 나란히 1학기 초등학교 등교 일수 최하위 1~3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1학기 초등학교 등교 일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59.0일인 전남이었다. 전남의 초등학교 등교 일수는 서울의 5.1배에 달했다.

이 밖에 충북(50.5일), 충남(54.5일), 경북(56.0일), 전북(51.7일), 강원(57.2일), 제주(54.0일)에서도 등교 일수가 50일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학교 차원으로 보면 등교 일수가 70일이 넘는 초등학교도 전남에 38곳, 경남 19곳, 충남 17곳, 경북 2곳 있었다.

초등학생이 1년 동안 받아야 하는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이지만, 교육부는 코로나 19로 법정 수업일수를 10% 감축해 올해는 171일 수업만 받으면 되도록 완화했다. 여기에 교육부는 가정학습을 최대 34일까지 인정한다는 규정을 추가로 발표해 유급을 면하기 위한 초등학생의 법정 수업일수는 137일로 줄었다.

따라서 1학기 동안 10~17일만 등교한 수도권 지역의 초등학생의 경우, 법정 수업일수 137일을 다 채우려면 원칙적으로 2학기에 120일 이상 수업을 받아야 한다.

다만, 교육부는 원격수업도 정상적인 수업일수로 인정하고 있어 법정 등교일수가 부족한 초등학생은 원격수업일수로 대체해 유급을 면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동일시하기 매우 어렵다는데 있다. 원격수업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가정학습도 가정마다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가정학습과의 격차를 좁히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교육전문가들의 견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교 일수는 초등학교보다 많았으나 순위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1학기 중학교 평균 등교 일수는 서울이 18.8일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20일을 밑돌았다.

이어 인천(20.0일), 경기(23.0일) 순으로 중학교 등교 일수가 적었다.

중학교 등교 일수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전남(56.0일)이었고 경남(54.8일), 전북(52.7일)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1학기 고등학교 등교 일수는 인천과 경기가 42.0일로 나란히 최하위, 서울이 42.3일로 그 다음을 기록했다.

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등교한 지역은 전남(59.0일), 울산(58.1일), 강원(57.2일) 순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지역별 등교 일수가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 범국가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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