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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나이츠’ 형제 연속 출격 … 넷마블 자체 IP 육성 강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IP 기반 게임들이 연달아 론칭을 앞두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를 비롯해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2'가 11월 중 출시 예정이다. '스톤에이지 월드', '마구마구 2020 모바일' 등을 이어 자체 IㆍP에 대한 육성 의지를 드러낸 대목이라 눈길을 끈다.
 



11월은 '세븐나이츠' IP 기반 신작들이 연이어 출시된다. 먼저 11월 5일에는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가 닌텐도 스위치 e샵을 통해 발매된다. 원작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세븐나이츠'의 8번째 멤버 '바네사'가 궁극의 마법도구인 '샌디'와 함께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자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상성을 공략하는 실시간 턴제 기반 전투와 화려한 스킬 애니메이션, 스토리 진행에 따라 모험에 합류하는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을 통해 수집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라인과 엔딩이 존재하며, 전략에 따라 다양한 영웅을 활용하는 덱 구성의 재미를 갖춘 싱글 플레이 RPG라는 점도 눈에 띈다.

'세븐나이츠'의 정식 후속작 '세븐나이츠2'도 11월 중 출시 예정이다. 원작의 정통성을 잇는 가운데 새로운 재미를 추가하는 방향성으로 개발됐으며, 역동적인 액션과 표정연기 등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각 캐릭터들을 고퀄리티 실사화했다. 원작을 모르는 유저라도 공감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숨겨진 이야기와 '강림의 날' 이야기 등 원작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게임 최초의 실시간 그룹 전투를 구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고퀄리티 오픈필드를 모험하며 특색 있는 몬스터들과 싸우게 되며, 레이드에서는 제압기와 궁극기 등의 스킬을 활용해 더욱 심화된 전투의 재미를 구현했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넥서스 송동규 기술총괄은 "'세븐나이츠2' 개발은 지금까지 개발한 프로젝트 중 가장 난이도가 높으면서도 흥미로운 도전이었다"며 "뻔하지 않은 게임,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며 최고의 퀄리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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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타이틀은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넷마블의 가장 가려운 곳을 긁는 라인업이라는 점에서다.
사실 IP 부분은 지금까지 넷마블의 강점이자 약점으로 꼽혔다. 외부 IP 활용에 주저함이 없다는 점은 라인업 구성에 있어 상당한 유연함을 제공하지만, 반대급부로 로열티 지불 이슈가 있어 수익성이 약화되는 부분이 있었다. 

때문에 넷마블에서도 자체 IP 육성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쿵야 캐치마인드'를 시작으로 'A3: 스틸얼라이브', '스톤에이지 월드', '마구마구 2020 모바일' 등 다양한 타이틀을 출시했으며, 이들 중 상업적 성공을 거둔 타이틀은 'A3: 스틸얼라이브'와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이 있다. 그 중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은 마니악한 성향이 강한 스포츠 게임이다. 때문에 넷마블 입장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RPG 장르에서의 자체 IP 흥행작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세븐나이츠'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길을 걸어왔다는 점 때문에 내부적인 기대 역시 큰 상황이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3월 국내 정식 론칭 이후 137개국에 서비스됐으며, 매출 톱10에 든 국가만 29개에 이른다. 현재까지 833종의 영웅이 출시됐으며, 글로벌 누적 유저 수는 약 4,700만 명이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일종의 '필살기'를 꺼내든 셈이다. 여기에 3번째 '레볼루션' 시리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개발 중인 만큼, 해당 IP의 흥행 동력을 끌어올릴 필요도 있다. 검증된 흥행 카드를 꺼내든 만큼, 11월 출시 예정인 두 타이틀이 성공적인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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