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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성수 “저금리로 주식 투자 급증… 소비자보호 더 집중해야”
5회 금융의날 기념식 거행
[사진=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10월 열린 4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업계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금융소비자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27일 금융의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로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면서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자산관리에 나섬에 따라 개인의 주식 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고수익 상품에 투자가 쏠리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대 속 우리 금융은 적재적소에 자금을 공급하는 일을 넘어서 혁신을 통한 금융소비자 편의 증대,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비대면 생활방식에 대비한 혁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의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1964년부터 이어져오던 저축의날을 2016년 확대·개편한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저축·투자’, ‘혁신금융’, ‘포용금융’ 등 3개 부문에서 총 194명에게 금융발전유공 포상이 이뤄졌다. 김복규 산업은행 부행장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이동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부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상품 도입 등을 통해 코로나19 정책자금 수혈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포장은 이수일 현대해상화재보험 수석전문위원, 이인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장, 김용우 신용회복위원회 부장 등 5명이 받았다. 이밖에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출신의 가수 정윤호(유노윤호)와 배우 고소영이 모범적인 저축생활과 기부활동으로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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