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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KCON:TACT season2’로 열흘간 전세계 440만명에 한국 문화 전파
8년간 24회의 오프라인 케이콘 방문객보다 4배 많은 팬 한데 모아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CJ ENM이 온택트 시대 K라이프스타일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대표 허민회)’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유튜브(Youtube), 티빙(TVING), KT시즌(SEEZN), 에이아이에스(AIS), 스마트 커뮤니케이션(Smart Communication)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진행한 ‘케이콘택트 시즌2(KCON:TACT season2)’에 전세계 440만 명의 K컬처 팬들이 함께 했다. 이는 지난 8년 간 24회의 오프라인 케이콘에 방문했던 관객 수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CJ ENM은 K-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미주, 중남미,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개최, 누적 110만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올 해는 지난 6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디지털 플랫폼에서 페스티벌을 진행해 유료 콘텐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행사 기간 최초로 선보인 양질의 무료 콘텐츠로 K컬처의 저변을 확대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기술로 상상 속 무대를 현실화 시켜 비대면 공연 시장에서도 선도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콘택트 시즌2는 ▲27개 팀 아티스트의 K팝 콘서트,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K팝 아티스트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함께 전달하는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 티비(KCON STUDIO X DIA TV)’, ▲비대면 상황에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온라인 팬미팅 ‘밋앤그릿(MEET&GREET)’, ▲스타들의 재능기부로 지식을 나누는 ‘팝업 클래스(Pop Up Class)’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흘을 꽉 채웠다.

먼저 ‘케이콘택트 시즌2’의 콘서트에는 AB6IX, A.C.E, ATEEZ, CLC, DAY6(Even of Day), 드림캐쳐, 에버글로우, 고스트나인, 하성운, 아이즈원, JO1, KARD, 김재환, 김우석, 이은상, 이달의 소녀, 마마무, 나띠, 원어스, 온앤오프, 박지훈, 선미, 더보이즈, TOO, 베리베리, WEi, WOODZ(조승연) 등 27개 팀(ABC 순)의 K팝 아티스트들이 함께 했다. ‘내 손안의 케이콘택트’를 콘셉트로 XR(Extended Reality) 기술을 구현해 도심광장, 녹음실, 방, 미지의 숲, 폐공장, 우주 등의 공간이 아티스트와 어우러지며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무대들을 팬들의 눈앞으로 소환한 것 같은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 23일 펼쳐진 오프닝 공연에는 볼륨메트릭(Volumetric) 기술로 더보이즈 큐를 가상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가상의 큐와 실제 큐가 함께 공연을 펼치며 또 한 번 한국 공연 문화를 선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 ‘KCON STUDIO X DIA TV’에서는 K게임, K푸드, K패션 등 광범위한 주제로 K-라이프스타일을 세계에 전파했다. 한옥을 배경으로 촬영한 K만화 속 주인공들의 메이크업 따라하기 영상, 한국 만화책에 나온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영상, 게임을 통해 한국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를 고루 알리는 데 힘썼다.

에릭남과 EXID 하니의 사회로 진행된 온라인 팬미팅에서는 팬들의 채팅 참여도가 실시간 반영되는 ‘AR타워’, 모바일 기기를 움직이는 대로 공중에 그림이 구현되는 ‘AR 드로잉’ 등 기존의 온라인 팬 미팅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기술들을 통해 공간을 초월하여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있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스타들의 재능기부로 글로벌 팬들과 지식을 나누는 ‘팝업 클래스(Pop Up Class)’도 처음으로 진행돼 아티스트와 셀럽의 다양한 재능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WOODZ의 축구 클래스, 베리베리의 영상 촬영 편집 클래스, 최현우의 마술 클래스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팝업클래스와 온라인 팬미팅 등 ‘케이콘택트 시즌2’에서 팬들의 슈퍼챗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유네스코 ‘러닝 네버 스톱(Learning Never Stops)’ 캠페인에 기부되어 의미를 더했다.

CJ ENM 컨벤션라이브사업부 김현수 사업부장은 “케이콘택트 시즌2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으로 더욱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으며, 볼륨메트릭과 같은 신기술도 구현해 열흘간 유·무료 관객 합산 440만 명을 모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J ENM은 온오프라인에서 페스티벌을 병행해 K컬처의 세계화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콘택트 시즌2’의 열기는 11월에도 다양한 후속 콘텐츠로 계속된다. 열흘간의 뜨거웠던 무대 비하인드 영상과 다양한 다시보기 서비스 등이 유튜브 Mnet K-POP과 KCON Official 채널, 티빙(TVING), KT 올레TV와 시즌(Seezn)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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