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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서울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653가구 750가구로 증축…공사비 2728억원 규모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문주 투시도(리모델링 후). [롯데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롯데건설(하석주 대표)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이촌동 현대아파트 단지 내에 마련된 테니스장에서 진행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599명 중 572명(95.5%)의 찬성표를 받고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

용산구 이촌동 303일대에 지어진 현대아파트는 1974년 준공해 46년 차를 맞은 노후 단지로 대지면적 3만6675.37㎡, 지하 1층 · 지상 12~15층 8개 동, 총 65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주거전용면적 30~40% 이내를 증축하고,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 증가 가능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공사가 끝나면 지하 3층~지상 26층, 9개 동 750가구 규모의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2728억 원 규모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주한 사업장에 롯데건설이 축적해온 브랜드 가치와 사업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1602억 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 원), 갈현1구역 재개발(9255억 원), 대구앞산점보 재개발(1971억 원), 대전 가오동2구역 재건축(2016억 원), 그리고 이번에 대구 명륜 재개발(1813억 원)과 이촌동 현대아파트(2728억 원) 리모델링까지 수주하며 총 2조 4415억 원의 수주액을 돌파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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