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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2관왕 ‘연천’ 지오테인먼트 론칭
먹거리 즐기고 놀이처럼 탐사·체험
한탄강, 관광상품 개발 순차적 운영
연천군이 유네스코 2관왕에 오른 지 두달만에 선을 보인 카약 탐방 프로그램

1978년 탁월한 기술·기능의 ‘50만년전 주먹도끼’를 한탄강 일대에서 발굴함으로써, ‘똑똑한 구석기는 서양에만 있고, 동양보다 원래 우월하다’는 수천년 편견을 깼던 경기도 연천이 최근 유네스코 등재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카약정밀탐사 등 다채로운 대국민 유산여행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똑똑한 동양인’을 확인시킨 아시아인의 성지이자 한반도 인류 문명의 시원(始原)인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임진강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최근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고, 이를 관광상품 개발로 연결해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체류형 관광상품, 체험, 기념품, 테마음식 등이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엔 지구촌을 겨냥해 더 확장한다. 놀이 처럼 탐사·체험하고 먹거리도 즐기는 ‘지오테인먼트(Geo-tainment)’이다.

이 중 백미는 카약을 타고 중생대 이후 형성된 다양한 지질을 가까이 관찰하는 ‘지오카약 투어링(시범)’이다. 연천군과 백학저수지협동조합(대표 신주섭)이 공동 진행하는 이 체험은 임진강 주상절리 및 좌상바위 절경지대를 카약 타고 정밀 탐방하는 것. 오는 10월 16,17,18,24,25일에 열리며, 하루 3회(11, 13, 15시, 회당 20명) 진행된다. 무료이고, 조만간 사전예약을 받는다.

또 백의리층에서 아우라지 베개용암까지 이어지는 ‘지질명소 힐링 트레킹’, 지질명소 전문 투어상품인 ‘연천지오파크투어’, ‘드라이브스루 투어’ 코스, ‘캠핑 버스킹’ 등이 개발됐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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