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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호요 ‘원신’ 정식출시 임박, 대형 멀티플랫폼 MMO ‘기대’


미호요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원신'이 오는 28일 정식 출시 수순을 밟는다. 중국 현지에서의 기대감이 급증하는 것은 물론, 국내 MMORPG 유저들이 갖는 관심 또한 나날이 증가하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원신'은 전작인 '붕괴3rd'로 개발력을 입증 받은 미호요의 신작 MMORPG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한계를 넘어 PC, 콘솔로도 함께 출시하며 전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 지원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그래픽, 인게임 볼륨 등 여러 방면에서 다소 제한될 수밖에 없는 모바일 플랫폼인 만큼, 개발진은 PC, PS4를 함께 채택하며 방대한 세계관, 높은 퀄리티의 MMORPG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게임은 대규모 볼륨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현 시점에서 게임 내 개방된 도시는 전체 일곱 도시국가 중 두 곳만이 공개됐지만, 이만으로도 약 20~30 제곱 킬로미터의 스케일로 구현됐다.
또한, 개발진은 인터뷰를 통해 "오픈월드에 필요한 몰입도를 위해 세세한 부분에 주목했다" 밝히며. 빛 표현, 날씨에 따른 조명 효과, NPC 하나하나의 움직임 등 디테일한 표현에 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원신'은 미호요 총 400여 명에 이르는 인력을 통해 약 3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게임이다. 3D 카툰 렌더링 기반을 채택한 개발진은, 멀티플랫폼 채택으로 인해 개발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각 플랫폼 별 하드웨어 성능이 다른 만큼 그래픽 구성에 있어서도 각각 플랫폼에 적합한 기술을 선택한 뒤 이에 맞는 제작 표준을 정한 후에야 실질 리소스 제작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PS4 버전의 경우, 더욱 많은 시도가 가능해짐으로 인해 최적화 부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신'에 이는 기대감은 중국 현지는 물론, 국내 업계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중국 내에서는 공식홈페이지 사전예약자 수가 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국내 사전예약자 수 또한 목표 보상 제공 최대치인 300만을 일찌감치 달성, 현재 500만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정식 출시를 코앞에 둔 현재 '원신'의 타 플랫폼 및 글로벌 사전예약자 총합은 약 1,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중국 서버를 통해 게임을 접한 이용자들의 후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지난 15일 '원신' PC 버전의 정식 서비스에 돌입, 일부 국내 이용자들이 현지 서버 이용방법을 공유하며 앞서 게임을 체험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게임을 미리 체험해본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오픈필드를 채운 다양한 모험 요소, 퀘스트 및 아이템을 찾는 재미 등 게임성 전반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다만, 낮게 책정된 최고 등급 캐릭터 획득 확률에 대해선 불안감을 표하기도 했다.
 



미호요의 류웨이 대표는 "미호요에게 콘솔 플랫폼 게임 개발은 새로운 도전이자, 동시에 꿈꿔왔던 일이다"라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개발진이 시도한 콘솔 멀티플랫폼이라는 도전이 지닌 의미만큼, 게임에 거는 기대감도 여느 신작들과는 또 다른 풍경이다. 이들의 도전이 하반기 대작이라는 형태로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는 오는 28일 처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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