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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는 삶의 방식”…트럼프 조카 ‘삼촌이 유산 가로챘다’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백악관의 제임스 브래드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는 24일(현지시간) 과거 트럼프 대통령 등 삼촌과 고모가 자신을 속여 막대한 유산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dpa통신 등에 따르면 메리는 이날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주 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고모인 메리앤 트럼프 배리, 고인이 된 삼촌 로버트 트럼프가 유산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소송을 냈다.

소장에 따르면 메리는 자신의 부친이 1981년 작고한 후 트럼프 대통령 등이 “내 지분으로부터 돈을 빼돌리고 그들의 사기 행각을 감추며 내가 상속받을 진짜 금액을 속이기 위한 복잡한 음모를 꾸미고 실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를 이끌던 할아버지 프레드가 1999년 세상을 떠나자 트럼프 대통령 등이 “나를 쥐어짜서 수천만달러 이상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장에서 “사기는 단지 가업일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삶의 방식이었다”고 했다.

메리는 최근 펴낸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입학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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