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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 체포 3시간만에 풀려나

 

홍콩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조슈아 웡(중앙)과 민주화 운동 단체 활동가들이 15일 법원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슈아 웡과 반중(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 등 20여명은 지난 6월 4일 톈안먼 시위 희생자 추모 집회를 선동하고 참여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이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24일 경찰에 체포됐다가 3시간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웡은 풀려난 직후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나는 계속해서 저항할 것이며 홍콩인들이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조슈아 웡이 체포 3시간 만에 풀려났으며 "나는 현재 안전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AFP통신은 조슈아 웡이 이날 오후 1시께(현지시간) 홍콩 중앙경찰서에 앞에서 재판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웡은 지난해 10월 5일 불법 집회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 또 복면금지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시행된 후 민주화 인사들이 줄줄이 체포됐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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