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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향·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다음 달 첫 협연

윌슨 응 부지휘자, 에스더 유 [서울시향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와 서울시향이 만났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에스더유의 협연 무대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향과 에스더유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에스더 유는 2018년부터 1년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다.

미국에서 태어나 6세 때부터 유럽에서 자란 에스더 유는 4세 때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해 8세 때 콘체르토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2010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한 데 이어 2012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수상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BBC 라디오 채널 3의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BBC 프롬스 무대에 데뷔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뉴욕 링컨 센터 무대에 올랐다.

도이체 그라모폰 레이블에서 글라주노프와 시벨리우스 협주곡 데뷔 앨범에 이어,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의 지휘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차이콥스키의 협주곡 음반을 출반하기도 했다.

서울시향과의 연주회에서는 이미 음반으로 선보인 글라주노프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글라주노프는 이 곡을 쓰기 위해 직접 바이올린을 배웠다. 고도의 작곡 능력이 최상으로 발휘된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지휘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윌슨 응이 맡는다. 최근 말러 콩쿠르 3위를 차지한 윌슨 응은 이 곡 외에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과 코다이 ‘갈란타 무곡’을 선보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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