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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방 씽크볼도 취향따라…소비자 직접 선택 늘었다
성인 505명 대상 ‘설거지 문화 및 소비자 조사’
60%가 대리점·온라인 등 통해 직접 구매 응답
백조씽크 ‘리폼 서비스’ 신청건수도 60% 급증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주방 씽크볼 디자인을 직접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취향,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미 설치된 씽크볼을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고르는 것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스테인리스 씽크볼 전문 제조업체 백조씽크가 지난 7월 참가한 코리아빌드에서 참관객과 온라인을 통해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거지 문화 및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사 등으로 사전에 설치된 씽크볼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40%로 나타났다.

5년 전 같은 설문조사에서 동일 답변을 한 소비자가 58%였던 것과 비교해 18%포인트 줄어든 것. 특히 인테리어 업체, 대리점 및 온라인 구매 등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골라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나머지 60%를 차지하며 씽크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주방공간에서 씽크볼이 갖는 인테리어적인 요소는 물론, 기능적 중요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75%가 설거지, 재료 손질 등으로 주방 내 활동의 절반 이상을 씽크볼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응답하며, 씽크볼이 주방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방 인테리어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 위생적인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전체적인 주방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씽크볼만 단독으로 부분 교체 가능하다면 ‘교체하겠다’고 응답자의 86%가 대답했다. 또한 씽크볼 교체 시 추가되길 원하는 기능으로 살균 및 건조기능(25%), 설거지 시 소음 및 물튀김 해결(22%), 개수대의 크기 및 기능 확대(18%) 등의 개선을 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한 백조씽크의 ‘리폼 서비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사업을 개시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올해 1~4월의 리폼 서비스 신청건수는 60% 상승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폼 전용으로 개발한 백조씽크의 핸드메이드 사각 씽크볼 ‘리본(Reborn) 85’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 5R 공정으로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정교해 세척과 관리가 용이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자재인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단단한 내구성과 함께 바닥은 이중 성형된 경사 구조로 배수도 원활하다. 여기에 사일런트 패드를 부착하여 설거지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5년 전의 설문조사와 비교해 봤을 때 씽크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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