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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호정, 분홍 원피스 또 입었다…국회 관행 깨기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논란을 불렀던 분홍색 원피스를 또 다시 입고 출석했다.

지난달 4일 같은 옷을 입고 출석해 화제를 모은 뒤 약 한 달 만이다.

류 의원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류 의원은 이날 오전에는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정의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백팩을 맨 채 자신의 소속 상임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원피스로 갈아입은 후 국회 윤리특위 회의에 위원으로 참석했고, 이어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류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과거에는 이런 복장을 윤리특위에 회부하느냐 마냐 그런 얘기를 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2020년이다"라며 "이런 복장은 얼마든지 입을 수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또 "언론사 바자회에 원피스를 내놓기로 했다"며 "몇번 못입은 옷이라 아깝기도 하다"고 밝게 웃었다.

류 의원의 복장은 지난달 4일 처음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일각에선 "국회의원 복장으로 부적절하다"며 규제를 요구했고 각종 성희롱성 비난까지 폭주했다.

그러나 "여의원의 옷차림에 대한 희롱은 명백한 여성혐오며 국회의원에게 옷차림은 중요하지 않다"는 응원의 목소리도 다수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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